애플 운영체제(iOS) 등에 새롭게 들어갈 이모티콘 최종 후보에 '임신한 남성' 이미지가 포함됐다. 1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코드컨소시엄은 '세계 이모티콘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모지 버전 14.0' 버전 새 최종 후보들을 '이모지피디아'에 공개했다. 유니코드컨소시엄은 이모티콘 등 컴퓨터상의 통일된 문자 코드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단체다. 공개된 이모티콘 중에는 서로 다른 피부색이 악수하는 15개의 이모티콘, 기존의 성별이 구분된 공주와 왕자 이모티콘을 대체하는 성 중립적인 디자인의 이모티콘이 포함됐다.
러시아가 다음주 개막하는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신형 전투기를 공개한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복합기업인 로스텍은 "완전히 새로운 군용 항공기가 오는 20일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쓰촨성에서 홍수가 발생해 72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12일 현지 매체 쓰촨자이센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쓰촨성에 시간당 20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6개 시, 31개 현에서 72만2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폭우로 쓰촨성내 16개 강의 수위가 홍수 경계 수위를 넘겼고, 홍수로 주택 459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859채가 훼손됐다. 긴급 대피한 이재민 수만 10만9902명이고, 2만6000㏊의 농경지도 물에 담겼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우주 왕복 비행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이 설립한 버진 그룹의 우주 비행 업체 버진 갤럭틱은 두 차례의 추가 비행 시험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우주 관광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10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또 나왔다. 이는 지난달 1일 1098캐럿을 발견한 이후 3주 만이다. 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보츠와나 정부는 지난 7일 카로웨 광산에서 1174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채굴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카리브해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에게 암살당했다. 최근 범죄 집단들에 의한 사회불안이 심화됐던 상황이라 향후 내부적 혼란이 예상된다. AP통신은 이날 클로드 조셉 임시 총리의 인터뷰를 통해 모이즈 대통령이 오전 1시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 사저에서 신원이 불분명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숨졌고 밝혔다. 아이티 경찰은 이날 오전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용의자 4명은 경찰 총격에 치명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힌 것으로 보도됐다. 주미 아이티 대사인 보킷 에드먼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외국 용병들과 전문 살인범들로 조직됐다"며 "미국 마약 단속국 요원으로 가장하고 있다. 아이티 수도에는 정부의 마약 반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마약 단속국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즈 대통령과 함께 중상을 입은 마르틴 영부인은 위독 상태로, 치료를 위해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 중인 상황이다. 출고일자 2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워런 버핏과 관련한 가짜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최고 재정적 조언에 따라', "가능한 많은 코인을 찾아라. 빨리!"라는 글과 함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 사진을 게재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내 한국 지위가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격상됐다. 지난 1964년 UNCTAD 설립 이후 약 57년 만에 선진국 반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외교부는 지난 2일 열린 UNCTAD 무역개발이사회 폐막 세션에서 한국을 아시아·아프리카 회원인 그룹A에서 선진국 회원에 해당하는 '그룹B'로 지위를 변경하는 것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세계 10위 경제 규모, P4G 정상회의 개최 및 G7 정상회의 참석 등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위상과 현실에 부합하는 역할 확대를 위해 선진국 그룹B로 변경을 추진, 이번 가결로 최종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의 무역, 투자 관련 역량과 다자 체제에 대한 정책, 행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외교부는 "한국의 선진국 위상을 확인하고, 선진국·개도국 가교 역할이 가능한 성공사례를 인정받은 계기"라고 말했다. UNCTAD는 개도국 산업화,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위해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늦어도 오는 2035년부터 유럽에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한다. 27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승용차 영업마케팅 이사 클라우스 젤머는 "유럽에서 2033년에서 2035년 사이에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 이어 미국과 중국에서도 이 같은 단계적 생산 중단이 뒤따를 것"이라며 "정치적 틀의 조건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앨버커키에서 관광용 열기구가 송전선에 걸려 추락하면서 타고 있던 5명이 숨졌다. 26일(현지시간) 경찰 대변인 길버트 갈레고스는 이날 오전 7시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서쪽에서 상공을 비행중이던 대형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를 포함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1명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더 날렵한 시각적 기능을 갖고, 타사 앱에 더 개방적인 차세대 소프트웨어 윈도 11을 공개했다. MS가 이날 발표한 최신 운영체제(OS)는 2015년 출시한 윈도10의 후속 버전으로 경쟁사 애플에 대한 도전이다. MS는 앱 개발자들이 MS의 앱스토어 이용에 요금을 지불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에서 새 윈도 11이 실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윈도우 11은 올해 말 새로운 컴퓨터와 다른 기기들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되며, 윈도 10 사용자들에게는 무료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 11에는 새로운 시작 버튼, 개선된 작업 표시줄 및 사운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기본 기능 등 많은 외관 업그레이드가 포함됐다. 또 타사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작 시 사람들과 더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MS의 직장 채팅 도구 팀을 강화했다. 포레스터의 J P 가운더 분석가는 윈도 1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도살장에서 40마리의 소들이 탈출해 주민 4명이 다쳤다. 23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에 있는 한 도살장의 포장실 출입문이 열린 틈을 이용해 소들이 탈출을 감행했다. 도살장을 탈출한 소들은 이곳에서 약 1.6㎞ 떨어진 인근 마을 피코 리베라로 이동했고, 이 중 한 마리가 한 가족을 공격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겸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을 잡았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제작사 앰블린 파트너스는 넷플릭스를 위한 영화를 만드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앰블린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할 여러 편의 신작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7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CCTV와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12시40분께 천저우시 루청(汝城)현, 루양(盧陽)진에 있는 민영 아파트 한 채가 붕괴돼 입주민 27명 가운데 12명이 매몰됐다. 이 아파트는 3년 전에 완공돼 주로 임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현장구조대는 새벽까지 구조작업을 펼친 끝에 매몰자 전원을 구출했지만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예상대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 시기가 2023년 말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데 따른 변화다. 이날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경기 충격에 대응해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춘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 다수가 2023년 두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이 이뤄지리라고 내다봤다. 위원 18명 중 13명이 2023년 말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중 11명은 두차례 인상을 전망했다. 3월에는 2023년 인상 전망에 동의한 위원이 7명에 불과했다. 2022년 말 인상을 전망한 위원도 7명으로 3월(4명)보다 늘었다. 연준은 회의 후
제약기업들이 연내 공급을 목표로 코로나19 초기 증상 환자들에 쓸 수 있는 먹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약 등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팬데믹 상황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신종 플루 유행 당시 먹는 치료제 '타미플루'가 등장해 백신과 함께 신종 플루를 이겨내도록 한 것과 비슷하다.미국 MSD는 임상 연구 속도가 가장 앞서 있다. MSD는 최근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개발 중인 경구용 후보물질 '몰누피라비르'의 2상을 끝내고 3상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외래 환자(경증~중등증)를 대상으로 하루 두 번, 타미플루처럼 5일 먹는 복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여러 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RNA에 삽입돼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 오류를 일으켜 바이러스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죽게 만
인기애니메이션 '요술공주 샐리' 주제곡을 만든 일본인 작곡가 고바야시 아세이(小林亞星)가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14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바야시는 지난달 30일 심장마비로 도쿄 병원에서 숨졌다. 고바야시는 도쿄 출신으로 게이오대학 재학 시절 재즈 밴드에서 활동했으며, 졸업 후 본격적으로 작곡가의 길로 들어섰다.
미국의 한 50대 어부가 혹등고래에게 삼켜졌다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프로빈스타운에서 잠수를 통해 바닷가재를 잡는 마이클 패커드(56)는 지난 11일 혹등고래의 입 속에 빨려들어갔다가 고래가 그를 토해내는 바람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사고 당일 아침 아들 조시아가 모는 배를 타고 바닷가재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 패커드는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보트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45피트(약 13.5m) 정도 잠수했을 때 갑자기 커다란 충격을 느꼈으며, 모든 것이 어두워져 상어에게 물렸다고 생각했다.
10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200만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중남미 빈국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대체로 반등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11분께 개당 42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5.82%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006만6000원에 출발한 뒤 4000만원을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한때 4361만원까지 상승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4월14일 8148만7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검은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달 14일 연이은 악재 이후 가격은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여러차례 반등을 시도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3000만원 대까지 떨어졌는데, 이번에 엘살바도르가 법정통화로 인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전날 오후께 4000만원 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 9일(현지시간) 오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